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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독학하기 Season1 Episode 20221201

기억이 사라지고 왜곡되기 전에 기억 나는 부분만큼만 어서 써야겠다.오늘은 스트레칭부터 시작을 하였다. 잘할 이유가 없다. 지금 당장 오늘 시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몸의 뻣뻣함을 좀 풀고 원래 뻣뻣하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고칠 점을 찾아 나가야 한다. 마음의 힘을 풀어야 몸의 힘이 풀린다. 어제 유튜브로 강의를 다시 보지 않았다. 그나마 남아 있는 기억을 더듬어 가면서 다리는 조금씩 일직선이 되어 가고 있고 편하게 똑바로 서서 클럽 헤드를 오른쪽 눈앞에 두라고 했는데 오른쪽 눈앞이 아니라 저기 멀리 였다. 오른쪽 눈앞에 두워야 이게 사선으로 빗겨지면서 땅에 놓을때 공옆으로 팔이 사선으로 되면서 자연스럽게 놓이게 되는 것 같다. 아직 내가 잘 모르니 되는 것 같다. 다시 영상을 고개가 떨궈진다. 고개를 ..

골프독학하기 Season1 Episode 20221130

오늘은 일단 다리부터 일자로 맞추는 걸 신경 써 보았다. 어제 친구가 골프 관련 강의 블로그를 추천해 주었다. 점심시간에 셋업, 그립, 똑딱이 관련 비디오를 한번 보고 어제 잠자기 전에 한 번더 보고 아치에 최대한 기억을 살려 따라 해보려고 하였다. 물론 첫날 이니 말 안해도 어찌 훌륭하게 해낼수 있었겠는가? 하지만 뭐 또 하다 보면 되겠지.그동안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왜 나의 고개와 등과 허리는 일자로 되지 않는 것인가? 몸이 일단 정면을 보고 골프 헤드가 오른쪽 눈에 오게 하고 오른손으로 중간을 잡고 왼손으로 그립을 잡으라고 했는데 골프 헤드를 오른쪽 눈에 오게 하라고 했는데 똑바로 선 상태에서 몸통을 오른쪽으로 돌리고 있던것을 중간에 눈치 챈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다시 똑바로 ..

골프 독학하기 Season1 Episode 20221129

오른발이 빠지는걸 어제 알았으니 오늘을 일자로 정렬해 볼려고 노력을 하였다. 문득 든 생각인데 혹시 왼발이 오른발보다 앞으로 갔던건 아니였을까? 그립부터 해서 자세에 신경 써보지만 뭔가 계속 이상한건 마찬가지이다. 무언가가 잘 못된걸까? 무언가 엉거주춤한 느낌이 계속 든다.등을 펴볼라고 하는데 잘 안된다. 그래도 계속 해보자. 뭐 어떻게 되겠지. 천천히 하나씩 하다가 보면 이리가던 저리 가던 뭐가 되던 되겠지.그립도 다시 한번 잡아 보고 굽는 허리도 펴 볼라고 하고 . 동영상 찍은 거 보니 팔다리가 짧은데 목까지 짧은데 살까지 89킬로 까지 쪄서 완전 돼지나 곰한마리 같아 보인다. 살도 좀 슬슬 빼야겠다. 익숙하지 않던 스크린 골프 앱도 깔고 어제는 로그인 안 했는데 오늘은 로그인 까지 했고, 다 끝나고..

골프 독학하기 Episode 20221128

세상 무엇보다 시작하기가 힘든거 같은데 그중 가장 힘든건 아침 시작하기 아침 일찍 일어나기 같다. 정말 힘들다. 머리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다시 자기를 원한다. 아침 알람은 계속 귀찮게 만들고 알람을 끄고 다시 소파에 누워 새우잠을 청하면 어김없이 금방 다시 울린다. 아 일어나기가 싫지만 아침명상 유튜브를 키고 귀를 기울이며 잠을 들려고 하다가 슬슬 일어나려 노력한다. 오늘도 역시 오른발이 뒤로 빠지는걸 알아내고 앞으로 끌어 당기고 서서히 굳은 몸을 움직여 보았다. 몸이 꾸부정한 느낌이 계속 들고 두팔엔 역시 힘이 꽉들어 가 있고 어깨도 단단하다. 하다보면 되겠지 뭐. 모르겠다. 그냥 해야지. 하다보면 배경음으로 들리는 새소리가 듣기 참 좋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연습하는 이 느낌도 참 좋다. 자..

2022년 11월25일

아침에 일어나서 이런 저런 또 오만 가지 골프에 대한 생각이. 일단 각설 빼고 오늘은 자세를 잡으면 우연히 오른발이 왼발보다 뒤로 살짝 빠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세를 체크하던 중 알게 되었다 살짝 오른발이 그동안 왼발보다 뒤로 빠져 있었고 그 자세가 편하다는 것을 오른발을 다시 왼발에 일직선으로 맞추어 보았다. 살짝 몸이 불편하다. 그 이후로 최대한 오른발을 왼발에 맞출려고 노력 하였다. 뭐 잘 못된게 한두개 있겠느냐? 맨날 하다 보면 나아지겠지. 이런 마음으로 하기로 했다. 오늘도 40분 정도를 천천히 자세에 신경 써 가면서 치고 왔다. 근데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이사를 간 곳의 지하실에 입주민들을 위한 스크린 골프장이 운영이 되고 있었다. 지인과 함께 카톡을 주고 받던 중 지하에 스크린 골..

스크린 골프 그 첫 시작

글을 쓴다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구나. 하얀 화면을 보는 순간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는다. 오래쓴 나의 키보드의 A는 언제부터인지 잘 찍히지도 않아 더 신경쓰이게 많든다. 언제부터인지 왜 내가 이걸 시작을 하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이전에 살던 곳에 2층에 골프 연습장이 있었다. 가끔씩 지나가던 길에 골프공이 스크린에 맞는 소리만 엄청 크고 경쾌하게 들릴 뿐 아무런 관심 없이 지나갔다. 나에게 골프라고 하면 박세리 감독의 하얀 발과 연신 크고 작은 스캔들을 뿌리던 타이거 우즈와 갑자기 골프를 치시겠다던 천재 마이클 조던과 한국의 코미디언 김국진님이 전부였다. 아 어렵다 글쓰기 어차피 뭐 아무도 안 볼테니 그냥 혼자 막 의식의 흐름대로 손가락질 해봐야겠다. 무라카미 하루키 형이 매일 글 쓰신다던데 나도 한번..